프랑스 코딩 학교 ‘42’, 말레이시아에 캠퍼스 설립...동남아시아 최초 캠퍼스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0-08-27 17:19:08

무상 코딩 수업을 제공하는 프랑스 코딩 학교 '42'가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 지역 첫 캠퍼스인 '42KL'을 설립했다.

42KL 설립을 위해 말레이시아 대기업인 선웨이 그룹과 말레이시아 은행 CIMB, 독일 컨설팅 기업 롤랜드 버거(Roland Berger), DHL, 화웨이,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차 판매 업체 카썸(Carsome) 등이 협력했다. 42KL은 선웨이 그룹의 자회사인 선웨이 에듀케이션 그룹(Sunway Education Group)과 선웨이 아이랩스(Sunway iLabs),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협력(MDEC)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42KL은 오는 11월 1일, 첫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단, 42KL 입학 전, 입학 신청자 전원 온라인 테스트에 응시해야 한다. 온라인 테스트에 합격한 450명은 4주 간 현장 평가를 받는다.

말레이시아 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부 다툭 사이푸딘 압둘라(Datuk Saifuddin Abdullah) 장관은 42KL 설립은 말레이시아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에 기술 변화는 불가피하며, 말레이시아는 국민 누구나 기술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기술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직업군, 환경 등이 생겨나는 가운데,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42KL 캠퍼스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웨이 그룹 창립자인 제프리 치아(Dr Jeffrey Cheah)는 선웨이 그룹과 42KL의 협력을 통해, 급격히 변하는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업계의 유망한 인재들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42KL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디지털 경제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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