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오버플로 “개발자의 최애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 언어'”...설문조사 결과는?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1-08-09 16:15:25

개발 실무자가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일까? 반대로 개발자가 가장 기피하는 언어는 무엇일까? 전문 개발자를 위한 Q&A 웹사이트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가 181개국 개발자 8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 두 가지 질문의 답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디넷, 테크레이더 등 외신은 스택오버플로가 개발자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프로그래밍 실무에서 사용한 언어와 가장 선호하는 언어, 가장 기피하고 싶은 언어를 질문했다.

조사 결과, 가장 자주 사용한 언어 1위는 응답자 64.96%가 자바스크립트를 자주 사용했다고 답변한 자바스크립트로 확인됐다. 스택오버플로의 설명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는 9년 연속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HTML/CSS와 파이썬이 각각 응답자 56.07%, 48.24%의 선택을 받으며,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개발자가 가장 선호하는 언어 1위도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 순위와 똑같을까?

조사 결과, 개발자가 가장 선호하는 언어 1위는 응답자 86.98%가 선택한 러스트로 확인됐다. 러스트가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이다.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언어는 클로저(81.12%)와 타입스크립트(72.73%)이다.

이번에는 개발자가 가장 기피하고 싶어하는 언어를 알아보자.

개발자가 가장 기피하는 언어는 메인프레임 컴퓨터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로 확인됐다. 코볼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9%에 불과했다.

개발자의 코볼 기피 현상은 스택오버플로의 설문 조사에 앞서 영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드밴스드(Advanced)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공개됐다. 코볼은 기업 회계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실제 코볼을 다룰 수 있거나 학습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볼의 뒤를 이어 VBA와 매트랩이 개발자가 기피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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