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산하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화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AI 플랫폼 'ChemAI'를 개발했다. ChemAI는 사용자가 보유한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화학적 특성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그동안 코딩 지식이 없는 연구자는 화합물을 구성하는 원소 특성이나 화합물 구조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ChemAI는 컴퓨터 코딩 없이 쉽게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ChemAI는 화학데이터에 특화되어 있어 이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화학데이터들의 관계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제작되는 화합물의 미지 화학적 특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모델 생성 과정에서 16개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분자구조, 결정구조 등에 일치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추천해준다.

이미혜 화학연구원 원장은 "'ChemAI'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화학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인공지능 활용의 문턱을 낮추어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