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美 디지털 대출 기업, 암호화폐 담보 대출 상품 출시...비트코인으로 부동산 거래 가능
이선영
sunnylee@codingworldnews.com | 2022-01-20 15:37:26
코인텔레그래프, 하우징와이어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대출 기업 미로(Milo)가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로가 운영하는 디지털 은행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을 부동산 매매에 최대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대출 서비스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담보 대출에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만 미로의 30년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 시 법정화폐 예치는 필요하지 않다.
미국 국적자가 아니더라도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미국 내 부동산 거래 목적으로만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외국인의 담보 대출 서비스와 관련, 미로 측은 과거 다른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을 위한 주택 담보 대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63개국에서 대출 신청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대사관 방문 절차를 생략하고 원격 대출 해지도 지원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미로 CEO 조십 루페나(Josip Rupena)는 “암호화폐의 총 2조 달러 가치를 기록한 세계에서 소비자의 자산 투자 및 사용 방식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라며, “많은 고객이 다수를 위한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대한다. 기존 암호화폐 소비자의 암호화폐 기반 주택 구매 시 암호화폐 저가 매수나 암호화폐 가치 폭등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면서 부담해야 할 세금 납부 문제가 의도치 않게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로는 신규 담보 대출 서비스 초기 단계의 일부분으로 일부 고객의 대출 신청을 승인했으며, 조만간 대출 신청 대기자가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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