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나만의 가상 애완동물 만들어보자

오영주

ohyj87@naver.com | 2022-01-25 21:47:09

NFT 통한 잠재적 수익 창출도 가능

메타버스는 VR, AR, 홀로그램, 모션 추적 도구 등을 통해 인간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시장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인 fenews에 따르면, 2020년에만 메타버스의 시장 가치는 3% CAGR로 476억 9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새로운 메타버스 게임과 앱이 빠른 속도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 현실 속에서 애완 동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직접 자신이 원하는 동물을 디자인해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나타나고 있다. 정보 회사 시밀러 웹(Similarwe)의 데이터에 따르면 NFT 시장 오픈씨(OpenSea)에서 애완 동물 또는 개와 고양이와 관련된 키워드를 참조하는 웹 트래픽 데이터는 2021년 10월에 636,000개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경향은 NFT 애완동물 및 관련 키워드에 대한 웹 검색과 일치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실제 애완 동물을 소유하는 책임과 스트레스 없이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자신의 애완 동물을 디자인하고 메타버스의 도그 쇼에 참가할 수 있으며 NFT를 통해 디지털 애완 동물에서 잠재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이미 실생활에 자신의 애완 동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실제 애완 동물의 아바타 표현을 제공하는 메타 펫(MetaPet)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홀로그램 이미지 및 기타 3D 이미징 기술에 의해 생성된다. 애완 동물이 칩 처리되면 아바타를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외신인 fenews는 “애완동물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애완동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선택사항이 아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고양이나 개를 키우고 싶지만 알레르기나 공간 제약으로 인해 그럴 수 없는 경우, 가상의 애완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펫 프로그램인 클래식 도지(Classic Doge)는 애완동물 중심의 메타버스를 개발하여 누군가의 애완동물의 3D 모델에서 NFT를 생성한다. 메타버스에서 애완동물의 가상 상호작용을 유도한 사용자들은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애완 동물을 훈련시키고 놀아주며, 돌봐주고, 번식하는 모든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클래식 도지의 성장 및 파트너십 책임자인 세일러 하웰(Saylor Howell)은 “코로나19 펜데믹이 애완 동물 NFT에 점화 순간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이러한 추세는 메타버스의 불가피한 발전이다”라고 외신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통해 말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에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가상화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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