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코스메틱스, 키스헤링 재단과 NFT 발행 맞손... HIV·에이즈 환자 지원 예정
강승환
xex825@codingworldnews.com | 2022-03-31 16:29:17
뷰티 브랜드 맥 코스메틱스가 NFT 출시와 함께 메타버스 세계에 발을 들인다.
보그 비즈니스, 리파이너리29, NFT 이브닝 등 다수 해외 매체가 맥 코스메틱스와 키스 헤링 재단의 협력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4월 10일, 미국 청년 HIV/에이즈 인식의 날을 기념할 NFT를 발행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NFT는 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25~1,00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발행할 비바 글램 x 키스 헤링 NFT 컬렉션(Viva Glam x Keith Haring NFT collection)에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은 맥 비바 글램 립스틱과 키스 헤링의 명작을 담은 한정판 3종이 포함된다.
맥 코스메틱스는 비바 글램 x 키스 헤링 NFT 컬렉션 전액을 맥 비바 글램 펀드(Mac Viva Glam Fund)에 전달하여 HIV와 에이즈 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까지 오픈씨에서 재판매되는 NFT 구매 금액 2.5%는 키스 헤링 재단에 전달된다.
맥 코스메틱스 북미 총괄 관리자 안드레 브랜치(André Branch)는 “맥은 항상 진정한 브랜드라는 명성을 유지했으며, NFT는 오늘날 대화에서 배제할 수 없는 요소이다”라며, “맥은 꾸준한 진화와 소비자와의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에, 이번 첫 번째 NFT 발행은 맥의 브랜드 명성과 소비자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 코스메틱스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바 글램 x 키스 헤링 NFT 컬렉션 출시와 메타버스 세계 진출은 맥 코스메틱스의 진화 능력과 상징적인 프로그램 및 유산 현대화를 나타낸다. 고객이 현실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립스틱을 구매하지 않아도 소외 계층을 도울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이번 NFT 발행은 맥 코스메틱스가 28년간 얻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다음 단계로 진출할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키스 헤링 스튜디오 총괄 길 바즈퀘즈(Gil Vazquez)는 “키스 헤링 재단과 맥 코스메틱스의 협력은 완벽한 만남이다. 키스 헤링과 맥 코스메틱스는 모두를 위한 평등권과 자기 표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