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비즈니스투데이 인디아가 인도와 남아시아 현대 예술 전시인 인디아 아트 페어(India Art Fair)가 현실 세계의 박람회장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동시에 개최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인디아 아트 페어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인도와 남아시아 현대 예술 작품 77종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코로나 확산세 때문에 현장에서 제공하기에는 제한된 일부 소통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차세대 아티스트에게 조명을 집중시킨다.

인디아 아트 페어 관계자는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XR 센트럴(XR Central)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브라우저 기반 3D 메타버스 경험을 구현할 디지털 트윈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버스 전시 현장 접속자 누구나 맞춤 제작한 전신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전시회장 곳곳을 이동할 수 있다. 메타버스 페어 현장에서는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전환하면서 친구와 가족과 가상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다.

XR 센트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메타버스에서도 진행하기 위해 아바타 장신구와 피부색, 체형 등을 다양하게 제작하여 다양성과 포괄성을 갖춘 메타버스 경험 구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인디아 아트 페어 총괄 자야 아소칸(Jaya Asokan)은 “예술과 기술은 오랫동안 연결 관계를 공유했다. 이번 인디아 아트 페어는 더 스튜디오(The Studio)라는 전용 공간과 아티스트, 아티스트 수집품 및 주요 기관의 디지털 및 AR 프로젝트와 함께 예술과 기술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고자 한다. 디지털 시대에 XR 센트럴과 함께 메타버스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박람회를 마련하고 전 세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XR 센트럴 공동 창립자 쉬레이 미쉬라(Shrey Mishra)는 “인디아 아트 페어와 함께 첫 번째 메타버스 페어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예술은 혼합현실과 같은 몰입감이 넘치는 신기술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이했다. XR 센트럴은 메타큐브(MetaQube)를 비롯한 훌륭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메타버스를 모든 방면에서 누구나 활용하도록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