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변하는 환경, 기업의 '로우코드' 개발 수요 증가 전망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5-06 22:01:09

해외 IT 전문 매체 디벨로퍼가 엔터프라이스 앱 호황과 함께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의 인기가 증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는 전체 앱 개발 작업 65%가 로우코드 개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시장 조사 기관 포레스터(Forrester)는 올해 로우코드 산업이 2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매체는 로우코드 플랫폼을 일찍이 도입하는 회사들은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현대 산업의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앱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 가트너의 연구는 또한 2022년 로우 코드 개발 영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로우 코드 앱 개발이며, 해당 분야는 2020년에 비하여 그 비중이 30%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 규모가 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분석 기관 IDC는 앞으로 수년간 앱 5,000억 개가 새로 개발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40년 동안 등장한 앱의 수보다 앞으로 몇 년간 등장할 앱의 수가 더 많은 셈이다.

로우코드 개발은 여러 업계 업무 현장에 필요한 앱 수요 증가와 빠른 변화 속도, 앱 개발 인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해결책이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툴을 이용해 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필요한 사업 목적에 맞게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앱 개발에서 고객 경험 개선이나 자동처리 부문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개발자 출신이 아닌 전문가가 미래 디지털화의 핵심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로우코드는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 기업 내 사업 전문가와 IT 팀이 협업하여 현 사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앱 개발에 몰두하여 경쟁자들에 비하여 훨씬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개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여러 기업 현장에서는 원하는 앱을 필요에 따라 즉시 개발하고, 전문 개발자는 그동안 간단한 앱 개발 과정에 필요 이상으로 할애한 시간을 복잡하면서 더 중요한 코딩 작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앱 개발 시 보안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로우코드가 시간 절약, 앱 개발 접근 장벽 완화라는 장점을 제공했으나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전문 개발자는 로우코드 개발 작업과 함께 심각한 보안 문제를 줄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한 관리가 용이한 클라우드를 같이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보안 정책을 준수한 개발 작업이 한 단계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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