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닌텐도 사장 "게임 산업, 메타버스 경쟁 우위 점할 것”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6-02 17:54:55

레지 필스 에이메(Reggie Fils-Aimé) 전직 닌텐도 사장이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 경쟁에서 게임 기업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이메는 게임 산업이 메타버스 진출 시 다른 업계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며, 게임 산업이 단기적으로 메타버스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 기업이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본다. 많은 사용자가 재미있으면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이메가 게임 기업이 메타버스를 선도할 것이라는 근거로 닌텐도, 소니 등 기존 게임 업계의 주요 기업이 메타버스 경쟁에서 앞설 방안 연구 결과가 더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기 전부터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몰입감을 이끌 세계를 개발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급부상한 3D 기술 기반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의 요소 중 상당수가 이미 게임 사용자에게 익숙한 요소이다. 많은 게임이 오래전부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아바타, 몰입감이 뛰어난 디지털 공간 등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에이메는 이 때문에 상당수 게임 기업의 메타버스 진출이 자연스러운 행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에이메는 게임 기업의 메타버스 진출이 항상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에이메는 메타버스 진출을 모색하는 게임 기업에 “먼저, 게임 자체의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 게임 기업이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핵심 동력에 집중하면서 관련 계획에서 정신을 분산하면 안 된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타격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해졌지만, 기업 차원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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