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테크 업계, 산업 자동화 인재 채용↑

최은희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6-15 13:32:45

코로나19 확산세를 기점으로 업계 불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주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생산과 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영국 온라인 디지털 뉴스 포럼 베르딕트는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해 북미 대륙의 산업 자동화 직무 채용이 증가한 사실을 보도했다.

베르딕트는 데이터 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분석 결과를 인용, 올해 1분기 북미 대륙의 산업 자동화 전담 채용이 전체 채용 공고의 49.9%로, 41.4%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사실을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의 자동화 기술 담당자 채용 공고는 전년도 대비 8.5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유럽 기업의 산업 자동화 직무 채용 공고는 0.4포인트 증가했다.

자동화 기술 담당자 채용률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전체 채용 공고 중 자동화 산업 담당자 채용 공고는 지난해 1분기 대비 9% 증가한 45.2%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영국(0.3%), 독일(0.3%), 일본(0.1%) 순으로 자동화 기술 인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산업 자동화 근로자의 최대 중심지는 미국이 아닌 인도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산업 자동화 관련 직무 채용 공고 7.2%는 벵갈루루 소재 기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첸나이(3.1%)와 푸네(3%), 하이데라바드(2.6%)의 산업 자동화 기술 채용 공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글로벌데이터는 기업이 산업 자동화 담당자를 채용하면서 기업 최고위급 임원이 장시간 근무해, 기업 차원의 결정을 자동화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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