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빅데이터로 실시간 테니스 경기 분석 정보 제공...스포츠 팬 경험 업그레이드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6-22 17:03:54

세계 최고 테니스 대회 윔블던이 새로운 스포츠 팬 경험 향상 계획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윔블던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팬의 테니스 지식 향상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챔피언십 대회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 대부분 테니스 경기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테니스 토너먼트 경기장을 찾는 관객은 경기 관람 도중 경기 주최측이 제공하는 더 정확한 사실과 수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주최측은 관객이 테니스 경기에 더 친숙해지도록 돕고자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AI로 선수 개인의 장, 단점은 물론이고, 유망한 선수와 경기 예측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경기 현장 감독관과 TV 중계 시청자, 테니스 중계 앱 사용자 모두 테니스 선수 승률 예측 정확도를 높일 자료를 활용하는 데이터를 강화하는 툴인 윈 팩터(Win Factor)에 접근할 수 있다. 테니스 팬 누구나 윈 팩터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테니스 경기 분석 앱에 경기 예측 결과를 입력할 수 있으며, 인지도를 떠나 모든 선수의 정보를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윔블던은 경기 정보 분석을 위해 IBM의 기술을 활용한다. IBM은 AI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모든 경기 현장의 통계 결과를 기록할 인력과 920만 개의 테니스 데이터 포인트를 보유했다. IBM의 AI는 선수의 심리 상태도 분석해, 근거 없는 스캔들 보도가 선수의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도 확인한다.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총괄 알렉산드라 윌리스(Alexandra Willis)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경기 정보 제공 계획을 코로나19 이전부터 구상했다고 밝혔다. 윌리스 총괄은 “기술을 활용한다면, 팬에게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목표는 심층 데이터 제공을 통한 팬의 경기 참여도 향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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