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신인 ‘Star Company 농구 카드’ 다시 만난다

안하영

yjnetworks1@gmail.com | 2022-12-12 14:38:08

Star Company 농구 카드 등급제 부활…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 하킴 올라주원(Hakeem Olajuwon) 카드도 재발행

조던 카드. 1984~85년 스타 세트에서 101번으로 정식 명칭은 ‘Star Jordan XRC’다. [출처 :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

Star Company 농구 카드가 수집가들과 다시 만난다.

스포츠 카드 등을 감정하는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는 “1990년대에 재인쇄된 Star Company 농구 카드 중 일부에 대한 문제로 등급을 매기는 것을 중단해왔지만, 조사를 통해 문제가 명확해지고 회사에 재고를 요청하는 꾸준한 수요가 있어 Star Company 농구 카드를 재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r Company 농구 카드는 1980년대 중반에 생산된 유일한 라이센스 NBA 농구 카드다. 1982년 NBA와 선수 협회와의 계약 관계를 종료한 스포츠 카드 대기업 Topps가 자리를 비운 자리를 차지한 Star Company 농구 카드는 1983년 중반에 리그 스타들이 등장하는 32장의 올스타 세트로 다채로운 카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Star Company 농구 카드는 제한된 수량 대부분이 5,000장 이하로 생산됐다. 일부 카드 세트는 1983~84년에 발행된 275장의 첫 기본 세트에서 품질 관리 문제로 더 희귀해지기도 했다.

Star Company 농구 카드 재발행에 제일 반기는 사람들은 마이클 조던 카드 수집가들이다. 조던의 첫 번째 NBA 라이센스 트레이딩 카드는 그의 신인 시즌에 발행됐다. 조던 카드는 1984~85년 스타 세트에서 101번으로 정식 명칭은 ‘Star Jordan XRC’다. 많은 사람들이 이 카드를 조던의 ‘진정한 신인 카드’로 간주하고 있다.

PSA의 CEO인 냇 터러(Nat Turner)는 “PSA는 조던뿐만 아니라 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와 하킴 올라주원(Hakeem Olajuwon)을 포함해 그 시즌에 카드 데뷔를 한 다른 NBA 아이콘이 포함된 스타들의 1984~85년 시리즈 카드만 등급을 매길 예정이지만 확장 발행 가능성은 열어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PSA 제품 관리자이자 1990년대 농구 전문가인 브렌단 비글로(Brendan Bigelow)는 “이번 재발행은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수년간 우리에게 요구해 온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훈련을 받고 등급을 매길 권한이 있는 소수의 그레이더만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출된 Star Company 카드가 해당 그레이더에게 전달되도록 많은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것이 진품이고 등급이 매겨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PSA는 Star Company 농구 카드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했으며, 이후 정식 등급을 매겨 발행할 예정이다.

PSA 관계자는 “다가오는 전국 스포츠 수집가 대회(National Sports Collectors Convention)에서 Star Company 농구 카드를 출품할 예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사무실에서 인증과 등급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