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D-웨이브, 양자 기술 솔루션 채택 가속화 협력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7-22 17:53:32

출처: Mastercard

마스터카드가 보안 강화를 위해 양자 기술에 주목했다.

톰스하드웨어, HP 와이어 등 복수 외신은 마스터카드가 양자 기술 전문 기업 D-웨이브(D-Wave)와 다년간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체결한 소식을 보도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관계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터 솔루션 채택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충성도와 보상, 국경을 초월한 합의, 사기 관리 및 자금 세탁 방지 등을 위해 양자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한다.

수평 루프와 수직 루프 모두 큐빗 72개를 적용한 D-웨이브의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QPU와 소프트웨어 기반 양자 하이브리드 해결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D-웨이브의 양자 컴퓨터 기술 접근 방식은 양자 어닐링을 활용하며, 명확히 정의된 데이터세트의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최적화 상태를 지원할 것이다.

마스터카드는 주로 자사 고객 거래 이력과 소비 습관, 기존 신용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양자 얽힘에 존재하는 고유한 보안으로 안전한 통신을 활용한다.

D-웨이브 CEO 앨런 바라츠(Alan Baratz)는 “차세대 컴퓨팅 바람을 이끌고자 한다. 앞으로 양자 컴퓨터 기술이 금융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여러 업계에 대대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D-웨이브와 마스터카드는 기술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 뜻을 함께한다. 앞으로 D-웨이브와 마스터카드는 동맹 관계를 맺고, 최적화된 로열티 프로그램과 사기 감지, 자금 세탁 방지 등 금융 분야에서 복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할 양자 혁신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 최고 혁신 관리자 켄 무어(Ken Moore)는 “많은 고객이 초개인화 경험을 기대한다. 양자 컴퓨터의 고유한 능력으로 보안 관리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선택 수준을 개선할 최적화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스터카드는 D-웨이브와 함께 현실 세계에서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기술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업계의 양자 통신 개발 준비 수준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양자 기술을 활용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보안을 확고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스터카드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구 30%의 카드 정보를 관리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보안 관리를 위해 양자 기술을 활용한다면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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