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월드 챔피언 '올렉산드르 우식', 우크라이나 기금 마련 NFT 출시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12 14:02:26
우크라이나 출신 헤비급 월드 챔피언 복서 올렉산드르 우식(Oleksandr Usyk)이 고국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섰다.
MMA SUKA는 우식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마련 목적으로 NFT 컬렉션을 출시한 소식을 보도했다. 그는 200만 달러를 기금으로 마련하고자 영국 NFT 플랫폼 블록에셋(Blockasset)과 협력했다. 기금은 우식 재단(Usyk Foundation)을 통하여 우크라이나의 여러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하여 이용될 예정이다.
세계적 아티스트 도스브락(Dosbrak)이 디자인한 우식의 컬렉션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2,000개가 넘는 컬렉션으로 구성되었다.
블록에셋의 NFT 컬렉션은 런던에서 전 챔피언 앤소니 조슈아(Anthony Joshua)를 상대로 우승했던 순간을 비롯하여 우식의 커리어 전반에 걸친 중요 순간과 고국에 대한 사랑 등을 그린다. 또, 희소성 등급이 가장 높은 NFT 홀더에게는 친필사인 도스브락 작품, 친필 사인 우식 글로브 등의 희귀 수집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NFT 컬렉션 판매 수익 전액 우식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식 재단은 우식이 설립한 자선 단체로 우크라인에게 필요한 거주지, 의료 장비, 음식, 식수 등 인도주의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에셋의 폴 에반스(Paul Evans)은 “우식 재단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힘을 모으면 굉장한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NFT 출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최고가 스포츠 NFT 출시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최단기간 안에 완판되기도 하였다. 올렉산드르와 손수 협업하며 우리는 앞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쓰며 우식 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렉산드르 우식의 NFT 컬렉션은 8월 20일 진행될 앤소니 조슈아와 타이틀을 겨루는 리매치를 앞두고 출시되었다.
우식은 앤소니 조슈아와의 챔피언십 타이틀 리매치를 앞두고 “이번에 블록에셋과 같이 일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블록에셋은 스포츠 NFT 세계의 헤비급 챔피언이다. 평소 도스브락의 작품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그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하여 재단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전쟁에 비하면 복싱은 어린아이 놀이에 불과하다. 전쟁은 가장 참혹한 행위로 설사 적이더라도 전쟁만은 피하길 바랄 정도이다. 이번 경기에서 조슈아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여 예수님과 고국에 영광을 바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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