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라이언트 버그 또 발생?..."업그레이드 일정엔 지장 없다"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08-24 23:26:43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고 이더리움(Geth) 개발자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릴리즈한 Geth v1.10.22에 회귀(regression)버그가 발생했다. 문제를 찾아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네더마인드(nethermind)의 핵심 개발자 역시 "비슷한 회귀 버그가 v1.14.0에서 발생한 바 있고, 현재 이를 해결한 상태"라고 답글을 달았다. 코인게이프는 클라이언트의 메인넷 머지 업그레이드 버그가 9월 15일 머지를 지연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는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후 하드포크를 통해 파생될 수 있는 PoW 기반 이더리움(ETHW)에 대해 "머지 후 상황에 따라 상장 및 토큰 배포 등을 결정할 것"이라 공지했다.
반면 암호화폐 대출기관 넥소(Nex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향후 머지가 진행될 때 모든 월렛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이미 대비를 마쳤다. 이더리움 머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넥소는 "머지 이후에도 고객은 추가 작업 없이 기존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고객 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머지가 진행 중일 때는 ETH 및 ERC-20 토큰의 입출금은 일시 중단한다. 또 ETHW(PoW ETH)가 나오면 이를 면밀히 평가하고 문제가 없다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Geth 등 모든 이더리움(ETH) 클라이언트가 메인넷 머지 예비 버전 '머지 레디 클라이언트(Merge ready client)'를 릴리즈했다. 이에 따라 모든 노드 운영자는 반드시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9월 6일 이전에 최신 버전 클라이언트로 업그레이드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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