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 카드 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 열 명은 누구일까?

이에, 해외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이베이(eBay) 판매와 입찰 내역, 베켓(Beckett) 데이터베이스, 간단한 트위터에서의 소문을 조사하며 답을 찾기 시작했다.

시장은 이미 엘리트 수준으로 경기를 하고 있고 향후 10년 이상 그렇게 할 기회를 가진 젊은 슈퍼스타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하지만, 명단에는 베테랑 선수와 은퇴 선수도 한 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카드 가치로 따지면 현재 시장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 10명 중 5명을 먼저 소개한다.

1. 로날드 아쿠나 2세(Ronald Acuna Jr.)
로날드 아쿠나 2세(Ronald Acuna Jr.)는 2021년 7월 10일 앞십자인대(ACL)가 파열된 이후로 MLB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카드 수집가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지금 시장에서 그의 상승세가 보일까?

아직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희귀한 40/40 포텐셜을 가진 것을 보면, 많은 팬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2세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로날드 아쿠나 2세는 부상 이전에 82경기에서 24개의 홈런, 17개의 도루, 3.6 WAR을 포함한 .283/.394/.596의 라인으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로날드 아쿠나 2세의 배트 다운 (bat down) 2018 탑스 루키의 변형 카드는 이 세대의 상징적인 루키 카드 중 하나가 되었다. 그의 2017년 보우맨 크롬 프로스펙트(2017 Bowman Chrome Prospects)와 2018 탑스 크롬 사인 카드(2018 Topps Chrome)는 그의 선수 초기 시절 카드 중 수집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들이다.

2. 미구엘 카브레라(Miguel Cabrera)
미구엘 카브레라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라고 확신할 수 있다. 최근 3,000개의 안타를 기록하자 카드 시장에서 미구엘 카브레라 카드의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미구엘 카브레라의 플로리다 마린스 시절 카드가 급상승세를 기록했다.

39세 베테랑 선수인 미구엘 카브레라는 4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Colorado Rockies)의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Antonio Senzatela)를 상대로 3,000번째 안타를 쳐서 행크 에런(Hank Aaron), 윌리 메이스(Willie Mays), 에디 머레이(Eddie Murray), 라파엘 팔메이로(Rafael Palmeiro), 알버트 푸홀스(Albert Pujols),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와 함께 3,000안타, 500타점을 기록한 클럽의 7번째 선수가 되었다.

오늘 날 여러 선수들처럼 수백 개의 루키 카드 옵션이 없을 정도로 일찍 데뷔했다. 미구엘 카브레라의 2000 탑스 트레이디드 카드(2000 Topps Traded)와 2000 탑스 크롬 트레이디드 카드(2000 Topps Chrome Traded cards)가 유일한 루키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논크롬 카드의 비-그레이딩 복사본은 최근 150 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으며, 2003년 탑스 트레이디드 세트(the 2003 Topps Traded set)에 속한 그의 두번째 탑스 카드도 최근 가치 상승 중이다. 일시적인 상승일 수도 있으나 현재 시장을 고려하면 미구엘 카브레라를 주목할 만하다.

3. 완더 프랑코(Wander Franco)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에 야구의 제1 유망주였던 완더 프링코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이미 야구 카드 시장의 핵심 선수였다.

지난 시즌 신인 시절 70 경기에서 .288/.347/.463의 타율과 30개의 추가 안타, 3.5 WAR을 기록했다. 그리고 탬파베이레이스(Tampa Bay Rays) 팀은 그를 핵심 멤버로 고정하기 위하여 오프시즌 동안 11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을 체결하였다.

21살 선수인 완더 프랑코는 첫 75개의 타석에서 12개의 추가 안타를 기록하고 올해 17개의 경기에서 .319/.333/.611를 기록했다. 모두 앞으로 꾸준히 MVP 후보로 성장할 것임을 보여준다.

완더 프랑코의 2019 보우맨 크롬 프로스펙트 사인카드(2019 Bowman Chrome Prospects auto)와 이것의 여러 버전들은 그의 가장 유명한 초기 카드로 앞으로도 남을 것이다. 완더 프랑코의 진정한 루키 카드는 2022 탑스 플래그십(2022 Topps flagship)의 시리즈1을 포함한 2022년 초반의 체이스 카드(chase card)들이다.

4. 켄 그리피 2세(Ken Griffey Jr.)
켄 그리피 2세는 야구 카드 세계에서 영원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취미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수집가들에게 켄 그리피 2세의 1989 루키 카드 6장은 정크 왁스 시대(Junk Wax Era)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는 향수에 사로잡힌 수집가들에게 최고의 수집품이며 여러 1990년대 인서트 카드들은 여전히 트레이닝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는다.

야구 역사상 가장 찰진 스윙과 전성기 동안 켄 그리피 2세를 야구의 얼굴로 만든 특유의 스웩을 보았을 때 그리피의 영원한 인기는 놀랄 것도 없다.

켄 그리피 2세의 1989 어퍼덱 루키 카드(1989 Upper Deck rookie card)는 카드 역사상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야구 카드 중 하나이다.

5. 블라디미르 게레로 2세(Vladimir Guerrero Jr.)
블라디미르 게레로 2세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2년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후 그가 저평가된 시점에 카드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The Toronto Blue Jays)에 속한 게레로 2세는 그의 20번째 생일 직후 굉장히 높은 기대감과 함께 데뷔했지만 지난 시즌이 되어서야 그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2세가 20세, 21세의 나이에 기록한 757번의 본루 출연 및 109 OPS+라는 기록은 어린 선수 중 한 명으로서 굉장한 기록이었지만 카드 컬렉터 시장은 인내심이 강한 곳이 아니었다. 로날드 아쿠나 2세(Ronald Acuna Jr.)와 후안 소토(Juan Soto)가 즉각적으로 스타급의 성과를 내는 것을 본 후, 일부 사람들은 게레로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람으로 치부했다.

그리고 2021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2세는 48개의 홈런과 111 타점과 함께 .311/.401/.601.의 타율을 기록하여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에게 준우승을 하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2세의 첫 번째 보우맨 크롬 사인카드(Bowman Chrome auto)는 2016 보우맨 크롬 프로스펙트 세트(2016 Bowman Chrome Prospects set)에 포함되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