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인수 철회' 비트고 측 손해배상청구 기각 신청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09-20 22:53:09

갤럭시 디지털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작년 5월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고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12억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비트고 측은 "갤럭시 디지털이 12억달러 규모의 비트고 인수 계약을 철회한 이후, 앞서 약속한 계약 해지 위약금 지불을 거부했다"면서 1억달러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비트고가 고용한 법무법인 퀸 엠마뉴엘(Quinn Emanuel) 파트너인 브라이언 티몬스(R. Brian Timmons)는 "갤럭시 디지털의 인수 포기 관련 주장은 터무니없다. 우리는 최근 갤럭시 디지털의 수억달러 규모의 손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갤럭시는 약속대로 1억 달러의 계약 취소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장에 기밀정보가 포함되지 않지만, 비공개된 상태로 법원에 제출했다. 갤럭시 측은 소장 내용 일부를 수정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법원 규정에 따라 15일 소장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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