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방법은?..."SEC에 중개인 등록이 최선"

김지영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02 22:57:5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호화폐 거래 및 대출 플랫폼과 같은 중개인이 법을 준수하고 SEC에 등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규제가 적용되면 투자자에게 필요한 공시를 제공하고, 고객 자산 유용, 사기, 조작, 선행 매매, 워시 트레이딩 등 위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어떤 것도 증권법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주식, 기타 유가 증권시장은 100조달러 규모다. 하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전부 합쳐도 시가총액은 약 1조달러에 불과하다. 미국 증시만 놓고 봐도 비트코인보다 시총이 높은 기업만 30개 정도 존재한다. 규모의 관점에서 기관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