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현지 시각), 더버지, 액시오스 등 복수 외신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백업 데이터 암호화 강화 소식을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 아이클라우드에는 아이클라우드 비밀번호와 헬스 데이터 등 14가지 민감 데이터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항목에만 단대단 암호화가 적용됐다. 이제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백업 파일과 노트, 사진으로 단대단 암호화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따라서 해커와 법률 집행 기관 모두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클라우드 메일과 연락처, 캘린더 툴은 단대단 암호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해 애플은 "전 세계 이메일과 연락처, 캘린더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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