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뱅크스 루키 카드, 낙찰가 19만 달러 넘어서며 신기록 경신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09 11:58:58
스포츠 카드 및 수집품 전문 매체 스포츠 컬렉터스 데일리에 따르면, 11월 17일(현지 시각) 진행된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Robert Edward Auctions)에서 1954 탑스 어니 뱅크스 루키 카드(1954 Topps Ernie Banks rookie card)가 19만 8,000달러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 가격은 공개적으로 경매를 진행한 뱅크스 루키 카드 낙찰가 중 역대 최고 기록으로, 2021년 5월에 있었던 PSA 9등급 카드의 마지막 판매가인 14만 4,000달러를 넘어섰다. PSA 10등급 카드는 2012년 14만 2,836달러에 판매된 이후로 판매되지 않았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품목은 PSA 7등급 1952 탑스 미키 맨틀(1952 Topps Mickey Mantle) 카드로, 33만 6,000달러에 거래됐다.
경매에는 총 3,400여 가지 경매품이 출품됐다. 그중에는 스포츠 카드와 미개봉 제품, 경기에 사용된 기념품, 그리고 사인 수집품이 포함됐다.
한편,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회장 브라이언 드와이어(Brian Dwyer)는 “가을 경매 성과는 스포츠 수집품 산업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년 동안 트레이딩 카드와 스포츠 기념품 시장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차 세계 대전 이전 야구 카드와 미개봉 카드 상자가 인기를 끌었다. 2022년 마지막 경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며 2023년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의 다음 행사는 1월과 2월, 3월에 열리는 월간 앙코르 경매이다. 다음 주요 카탈로그 경매는 4월에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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