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은 2021년 129억 2,730만 달러로 규모이며, 2032년에는 493억 7,320만 달러에 도달해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 마켓 디사이퍼(Market Decipher)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 통계, 성장 추세 분석 및 예측 보고서(2022~2032년)’를 발표하고, “기술 발전은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을 주도했으며, 온라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나 독립형 트레이딩 카드 게임도 갈수록 더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 분야의 혁신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시화의 증가와 중동, 아시아 태평양과 같은 신흥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스포츠 트레이딩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가장 큰 두 신흥 시장인 인도와 중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산업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많은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의 확장 배경에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MLB(Major League Baseball)와 같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스포츠 이벤트가 자리하고 있다. 보고서는 여러 스포츠 채널은 글로벌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의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사인 카드 부문은 2021년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인 카드의 가치 상승은 예측 일정 전반에 걸쳐 이러한 카드에 대한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보고서는 2021년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 점유율은 북미 시장이 가장 높았고, 유럽 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트레이딩 카드의 인기로 인해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미는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향수와 어린 시절 게임에 대한 중년 미국인의 관심 증가로 인해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의 인기로 인해 이베이(eBay)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판매가 142%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베이는 400만 개 이상의 스포츠, 수집용 카드 및 비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농구 카드가 작년 총 매출이 3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카드 외에도 포켓몬(Pokémon)과 같은 수집 가능한 카드 게임도 작년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편으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은 여러 장애물과 한계도 직면해 있다고도 분석했다. 인터넷 사용의 폭발적 증가와 스포츠 카드의 포기로 인해 오프라인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산업의 성장이 방해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인식 부족, 스포츠 카드 가격 상승, e스포츠 도박 등이 글로벌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시장의 성장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최근 들어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로 NFT 수집품 시장을 꼽았다. 보고서는 트레이딩 카드의 인기와 블록체인 기술의 부상으로 NFT 트레이딩 카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NFT는 물리적 버전이 손실되거나 파괴되더라도 블록체인에서 지속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 또는 다른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생성함으로써 사람들은 이러한 카드의 가상 표현을 생성한다며, 토큰은 대체 불가능하며 카드, 특히 이미지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NFT 지원 지갑을 통해 저장, 보기 및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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