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그램, 블록코딩 소프트웨어 공개..."코딩 몰라도 3D게임 개발 가능"
김지영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24 00:05:59
로보그램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의 스타트업 존인 유레카파크 K-STARTUP 통합관에 참가한다.
로보그램은 재미있고 효율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로보그램의 교육콘텐츠는 ‘누구를’, ‘어떻게’, ‘얼마만큼’ 만족시킬 것인지를 염두하고 있다. 우수한 상위 20% 학생이 아닌 코딩을 어렵게 느끼는 80% 학생들의 성공적인 알고리즘 교육에 집중한다.
이번 CES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3D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블록코딩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코딩 결과물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으며, 수익 창출이 가능해 코딩 교육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저에게 코딩 교육을 위한 LMS 강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며,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유저에게 수시로 지급해 코딩교육 동기를 부여한다. 코딩 교육의 목적은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하지만 하드웨어 제어 위주의 블록코딩은 초기 구입비용이 부담되고 가장 많이 보급된 스크래치는 2D 위주의 결과물로 흥미도가 떨어져 콘텐츠의 지속기간이 짧다. 이에 로보그램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한 로블록스 엔진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3D게임과 메타버스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JEM S’를 개발했다.
JEM S는 20줄 이상의 루아 텍스트 코드를 단 하나의 블록코드로 동일한 효과를 표현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블록코딩으로 되어 있어 샌드박스 3D게임을 만들면서 오랜 시간 재미있게 알고리즘 학습을 할 수 있다. 저렴한 SW 사용료를 지불해 만든 결과물을 로블록스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JEM S는 2022년 12월 기준 전국 300개 학교에 보급됐으며, 누적 사용자는 3만 명을 돌파했다. 2022년 아시안 시장을 시작으로 2023년 북미 시장, 2024년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전세계 가전업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에는 2023년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시간)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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