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테크 뉴스 플랫폼 모닝브루가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이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소식을 전했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대상은 델타항공의 국내선 항공기 중 80%이다.

델타 스카이마일스(Delta SkyMiles) 계정에 무료 가입하고, 넷플릭스 서비스 연결을 한동안 기다린 후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 델타항공은 위성 통신 기업 비아샛(Viasat)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내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항공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호황이 이어지자 고객 확보 경쟁의 일환으로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델타항공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은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 델타항공 이외에 미국 항공사 젯블루(JetBlue)도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와이항공은 올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통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