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광고도 AI 챗봇으로?...MS "빙 챗 반응에 따른 광고 게재 방안 실험 중"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3-05-12 14:22:26
3월 29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한 빙 챗(Bing Chat)의 반응에 따라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Microsoft Start) 협력 브랜드 7,500여 곳을 포함한 광고 게재 기업을 위한 추가 기능을 모색 중이다. 최근, 일부 협력사 관계자를 만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면서 협력사의 의미 있는 트래픽, 피드백 제공이 가능한 콘텐츠 배포 방식을 탐색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2월부터 광고 기관과 함께 빙을 이용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국장 케이틀린 룰스톤(Caitlin Roulston)은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보낸 공식 성명을 통해 "새로운 빙, 특히 채팅 기능에서 새로운 빙에 광고가 게재될 것이다. 새로운 빙 프리뷰를 진행 중이므로 현재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새로운 광고 경험을 선사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직 구글 검색 소속 엔지니어이자 검색 엔진 스타트업 글린(Glean) 창립자 데바르그야 다스(Debarghya Das)는 빙챗 광고 스크린샷 이미지와 함께 "언어 모델에서 광고의 단위 경제성 전개와 검색 광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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