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테크 뉴스 플랫폼 VR스카우트가 전문의의 환자 진료를 위해 개발된 AR 글래스를 소개했다.

AR/VR 기기 개발사 누아이스(NuEyes)가 업계 회담인 ‘이머시브 테크 서밋(Immersive Tech Summit)’에서 공개한 AR 글래스 ‘누루피스(NuLoupes)’는 전문의가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하도록 개발되었다.

누루피스는 48MP 카메라를 이용하여 밀리미터 미만의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는 독점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하여 환자를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설계되었다. 또, 3D 입체 영상과 연속 확대 기능을 갖추고 깊이 인식 기능을 강화하여 의료 전문가의 수월한 검진을 돕는다.

누루피스는 1배~10배까지 원활한 제어와 사용이 쉬운 연속 확대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대상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도록 지원한다. 또, 임상의를 위해 특수 설계된 AR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의 무한한 생태계 접근성도 지원한다.

누루피스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을 이용해, 받아쓰기/수술 노트, 수술 및 치과 내비게이션, 물체 인식, 원격 의료, 3D 입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한다. 그와 동시에 환자 데이터 및 이미지 접근성도 제공하면서 의사의 환자 검진 과정을 돕는다.

최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하루 종일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특징도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치과의사가 누루피스를 사용한다면, 3D 입체 이미지와 AR이 적용된 덕분에 치아 검진 시 환자가 매일 양치를 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누아이스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마크 그레겟(Mark Greget)은 “누아이스가 다년간 연구, 개발에 몰두한 의사를 위한 제품을 시장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 누루피스를 실제로 완성하는 데 적용된 모든 요소는 엔지니어와 의사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인간의 눈보다 정교하면서 뛰어나고, 복잡한 3D 카메라를 AR 글래스에 장착한 사실은 것은 의료 산업뿐만 아니라 AR 제공 방식에 있어서도 또 다른 큰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FAANS 이사회 인증 신경외과 전문의인 파누스(Fanous) 박사는 “누루피스는 수술 과정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의료용 확대경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도 있는 제품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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