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암호화폐 자산 규제 법안 공식 서명
최은희
desk@cwn.kr | 2023-06-01 12:19:17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3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자산 시장법(Markets in Crypto Assets, 이하 MiCA)’에 공식 서명했다. MiCA에는 로베르타 멧솔라(Roberta Metsola) 유럽의회 의장과 피터 쿨그렌(Peter Kullgren) 스웨덴 농촌부 장관이 서명했다.
유럽연합의 MiCA 공식 서명 소식은 유럽연합 의장국을 맡아 입법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스웨덴 정부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되었다. MiCA는 EU의 공식 관보에 게재된 후 몇 주 후에 발효될 예정이며, 6월 중으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MiCA는 2020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처음 발의되었다. 발의 이후 다수 국회의원이 비트코인(Bitcoin, BCT)이 채택한 작업증명(PoW)을 금지할 환경 보호 조항을 삽입하려 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MiCA의 조항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폭넓은 환영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스테이킹,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탈중앙화 금융과 같은 주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되는 법안과 함께 유럽연합 암호화폐 규제의 다음 단계에 대한 관심도도 커졌다.
한편, MiCA는 암호화폐 이체 시 고객의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별도의 자금세탁 방지법과 함께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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