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 최준규 기자] 경북 영천 폐기물 야적장 화재가 15시간이 지나도록 확산되고 있어 소방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더미에서 전날 오후 2시 47분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날 오전 4시 현재 진화율은 40%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은 무허가 야적장으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폐기물량은 약 6900t(면적 2300㎡×높이 3m 기준)으로 소방당국은 추산됐다.

특히 고열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이 나자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646㎡)을 모두 태웠다.

한편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분부터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업체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폐전선량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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