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전에 동원·하림 완주 표명…주가 상승세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3-11-23 14:08:29

[CWN 최준규 기자] HMM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0.68% 오른 1만6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본입찰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참여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이번 인수전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마감하는 HMM 매각 본입찰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 컨소시엄 2곳은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입찰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제시한 가격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은 세워둔 상태"라는 입장이다.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은 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물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중으로 HMM 인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업계에선 유찰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HMM 주가가 올라 당초 6조원대로 예상된 매각 가격이 7조~8조원대로 대폭 상승한 까닭이다.

KDB산업은행은 국유재산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HMM의 현 시세를 기준으로 최저 매각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해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한다.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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