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소외계층 위한 겨울나기 물품 나눔행사 펼쳐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2023-12-15 13:51:53
샬롬나눔회 등 3개 단체 후원, 국수 무료 배식 봉사와 함께 진행
자원봉사센터 다양한 봉사 펼쳐…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 나도록 힘쓸 것
[CWN 이성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물품 나눔은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개 ▲양말목 방석 50개 ▲시리얼 100개 ▲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나눠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으며,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다고 전했다.
일부 물품은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철 소외계층을 발굴해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동절기 희망 상자(농산물, 수면 양말, 즉석 식품 등 13종) 나눔, 폐지 줍는 어르신 목도리 나눔, 지역아동센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사자 나눔도 기획중이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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