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기진맥진'…악템라 바이오시밀러 3상서 유효·안전성 확인 주목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3-12-15 14:05:27

[CWN 최준규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4.96% 내린 17만4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약 대비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32주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CT-P47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24주부터 CT-P47로 교체한 투여군 등 3그룹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약동학(약물의 체내 발현 약효),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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