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최악 국면 지났다고?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3-12-21 11:35:02

[CWN 최준규 기자] 카카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1.86% 내린 5만2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 관련 악재가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고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돼 성장주의 대표 격인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고 지난 몇 개월간 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우려들도 점차 해소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김범수 창업자 주도로 회사 경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봤다.

불편한 투자심리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이제는 회복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 7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19.3%나 올렸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9조 5000억 원, 5800억 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각각 15.5%, 2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카오톡 탭 개편과 그에 따른 광고 노출 증가, 자회사 실적 성장,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한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통해 글로벌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Ko(코) GPT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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