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주가 '떨떠름'…"올해는 이익 체력 증명"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1-12 15:38:21

[CWN 최준규 기자] 기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56% 내린 8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이익 체력을 증명해낼 한해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조9000억원)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기준 판매 대수는 68만8000대로 기존 추정(75만9000대) 대비 부진하겠지만 주요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이 상승하면서 판가 및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판매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320만대를 제시했다. 올해 내연기관엔진(ICE) 신차 모멘텀 또한 제한돼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주요 차종 판매 온기 반영되며 이익 체력을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봤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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