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오리온에 5500억 규모 피인수에 주가 '휘청'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1-16 14:54:50

[CWN 최준규 기자]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현재 3.10% 내린 5만3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오리온에게 5500억원 규모로 피인수되는 가운데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할 예정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레고켐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갖는 최대주주가 된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29일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합성신약 연구개발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돼 2013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s)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를 주력 사업모델로 한다.

또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 소모품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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