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원가부담 지속…주가 "울고싶어라"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1-19 13:01:35

[CWN 최준규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6분 현재 1.96% 내린 11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 전반 약세를 반영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10% 하향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유지했다.

공급과잉 상황 하에서 큰 폭의 유가 하락이 업황 반등의 선결 조건으로 판단하나 연내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올해 신규 증설 규모 감소에도 누적된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및 고유가로 인한 높은 원가 부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줄고 영업이익은 208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탄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적자 폭 축소가 가능한 LC USA(롯데케미칼 미국법인)를 제외하고는 전 화학사업부문의 전분기 대비 감익을 예상한다며 4분기 큰 폭의 영업적자로 인해 실적 기저가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올해도 기초소재, LC Titan(동남아 법인) 등 범용성 석유화학 사업의 연간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사업은 납사, LPG 등의 원료를 활용해 기초유분과 모노머, 폴리머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첨단소재의 주요 제품으로는 ABS, 폴리카보네이트(PC),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있다.

롯데정밀화학(주)와 그 종속회사는 정밀화학 사업부문을 하며 ECH, 가성소다,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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