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가 '희색'…업황둔화에도 캡티브 물량이 실적 방어중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2-0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이노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38%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총이익 247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6% 상회했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업황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 주요 광고주의 대행물량이 견조하게 집행되며 매출 총이익이 YoY 7.5% 증가했다. 특히 국내 매출총이익이 YoY 12% 증가했는데 CES 행사 관련 물량이 일부 선반영, 4종(쏘렌토, 카니발, K5,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효과가 기여됐다.

해외 매출총이익도 카타르월드 컵 물량이 기여된 전년 높은 기저에도 불구 YoY 5.8% 성장했다.

경영 실적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및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효율화 기조가 지속돼 수익성의 훼손은 크지 않았다.

이노션은 2005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 광고대행사로 설립됐으며 매체대행, 광고제작, 프로모션, 옥외광고, 스포츠 비즈니스 컨설팅, 공간 디자인, 체험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VFX 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레논 (LEN)의 지분 47.5%를 인수하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확대했다.

2005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연간 100회 이상 글로벌 모터쇼를 대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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