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 올해 우호적 시장 환경 조성 전망에 주가 '방긋'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2-02 12:58:38
[CWN 최준규 기자] 에쓰오일(S-oil)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3분 현재 1.03% 오른 6만8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에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 등 영향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0% 이상 줄면서 반토막 났다.
그러나 올해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전반 수요가 성장하면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항공유 수요도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중국의 신규 증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과잉 공급이 해소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영업이익이 1조4186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58.3%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8% 감소한 35조7272억원, 순이익은 9982억원으로 52.6% 줄었다.
올해 정유 업황은 우호적인 수요·공급 환경이 이어지면서 이동용 연료 중심의 안정적 수요 성장을 예상했다. 아시아 정제 마진은 지난해 11월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작해 12~1월 순차적으로 확대됐으며 신규 정제 설비 규모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S-oil은 1976년 1월에 설립되고 하루 66만 9천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윤활기유를 중심으로 하루 4만 4천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는 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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