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대규모 유상증자 우려 씻자 주가 '날갯짓'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2-08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팬오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1.09% 오른 4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HMM 매각을 위한 최대주주와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 최종 협상이 결렬돼 대규모 유상증자 우려를 털어내자 급등했다.

애초에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팬오션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협상 결렬로 유상증자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매각 측인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면서 채권단의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매각 절차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

팬오션은 해상화물운송을 사업목적으로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현 최대주주는 하림지주다.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한다.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VALE,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SUZANO S.A.,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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