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가 '난색'…"가격인상 없이도 유의미한 성장 기대"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2-13 00:03:00

[CWN 최준규 기자] 농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31% 내린 3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8567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종전 추정 영업이익 572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55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한화투자증권이 밝혔다.

한국 본사에서의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대부분이었다. 일기 불순 영향으로 전체 시장이 감소해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주요 신제품들의 성과 기여로 라면 매출액은 +6% YoY, 스낵 매출액은 +11% YoY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합산 매출액은 +2% YoY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 매출액이 원화 기준 +3% YoY, 현지 통화 기준 +6% YoY 성장했으며 국경절, 광군제 등의 쇼핑 행사 참여로 중국 매출액은 원화 기준 -7% YoY, 현지 통화 기준 -2% YoY로 역신장 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저효과 및 주요 법인 판매량 증가로 대부분의 해외 법인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며 브랜드 파워, 연구개발 역량, 생산 및 품질, 경영능력 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농심 아메리카', '상하이 농심푸드' 등 주요 종속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백산수를 먹는샘물 분야의 브랜드로 육성 중이며 국내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대규모로 확충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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