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주가 '미소'…"밸류에이션 상향 기대감 높여"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06 11:12:56
[CWN 최준규 기자] 인바디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0.55% 오른 2만73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체성분 분석기 기업인 이 회사가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분석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체성분 분석기의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간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하락해왔다.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이며 지난 3년 동안 PER 8∼12배 사이에서 박스권의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고 진단했다.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2017년 30배에서 지속 하락했는데 기존 납품 채널을 중심으로 하는 체성분 분석기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메디컬 및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채널 매출 확대,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화가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봤다.
인바디는 1996년 전자의료기기 및 생체신호 측정장치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체성분분석기를 주요제품으로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2000년 12월 한국증권업협회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2014년 9월 상호를 주식회사 바이오스페이스에서 주식회사 인바디로 변경했다.
2016년 12월에는 네덜란드법인 설립절차를 진행했으며 2017년 1월에 지분투자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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