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과자 할인행사 지속 “소비자 부담 고려”

조승범 기자 / 2024-04-09 09:49:33
한훈 농식품부 차관, 농심 아산공장 방문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이 8일 오후 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CWN 조승범 기자]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지속하겠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8일 농심 아산공장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 차관은 소비자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여건에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농심 아산공장을 찾았다.

농심은 지난해 7월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모두 내렸다. 또한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이날 정부에 육류 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유럽연합(EU) 수출 가능 조치와 해외 법령·규정 개정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EU와 수출 검역 위생 협상을 추진 중”이라며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조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지역본부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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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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