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광안3 재개발 시공사…“5112억원 규모”

손현석 기자 / 2024-06-23 09:32:44
총 7개동 1085세대 대상…‘수영 더 퍼스트’ 콘셉트 제안
▲ 광안3 재개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CWN 손현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광안3재개발조합은 전날인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10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112억원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도보갈 정도로 3가까운 거리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래 내 위치해 있다. 단지 뒤로는 황령산과 금련산이 있고 도보로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자 수영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광안3재개발의 새로운 콘셉트로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THE FIRST)’를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외관에는 폭포 물결을 형상화 한 버티컬 디자인,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파노라마 뷰로 광안리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사직야구장 면적에 달하는 4200평 규모의 녹지 광장을 제안했다. 또한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조경공간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