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피드로 즉석 만남 의사 공유… iOS·안드로이드 동시 적용
글로벌 LGBTQ+ 커뮤니티 앱 ‘그라인더(Grindr)’가 즉석 만남을 원하는 사용자끼리 빠르게 연결해주는 새로운 기능 ‘라이트나우(Right Now)’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기존 그라인더 프로필 그리드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사용자들이 1시간 동안 텍스트와 사진을 게시하며 자신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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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그라인더 |
AJ 밸런스 그라인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라이트나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며 “비슷한 의도의 사용자끼리 신속하게 연결되도록 지원해 피로도를 줄이고 경험의 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호주와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25년 초부터 지역을 확장해 iOS와 안드로이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본격 적용됐다. 접속은 메인 그리드의 신규 버튼, 하단 탐색바 또는 프로필 서랍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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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그라인더 |
모든 사용자는 매주 1시간 분량의 ‘라이트나우’ 세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자동 초기화된다. 무료 시간을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추가 세션을 유료로 구매해 이용 가능하다. 그라인더 측은 “커뮤니티 피드백이 폭발적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인더는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월평균 1460만 명이 사용하는 대표 LGBTQ+ 소셜 앱으로, 커뮤니티 인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그라인더 포 이퀄리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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