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5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유망 스타트업 대거 발굴

신현수 기자 / 2025-05-09 11:30:00
학생 창업 전국 1위 명성 잇는다…4.1대 1 경쟁 뚫고 35개 스타트업 선정
AI 기반 학술 SaaS '코드크레인' 대상 수상…총 69개 입주 기업 육성 박차

학생 창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국대학교가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에 나섰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정혜정)은 '2025년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수상 기업 및 입주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BIO(헬스·펫·푸드), ICT, Green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45개 팀이 지원하며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건국대학교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입증했다.

엄정한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35개 팀이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팀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대상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학술 및 전문지식 이해·생성 AI SaaS 아이디어를 제시한 '코드크레인'이 차지하며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역 농산물 기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카페까로'를 운영하는 '우주인컴퍼니'와 초개인화 AI 기반 IT 분야 주니어 헤드헌팅 솔루션을 개발한 '모밋'에게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우수상은 공연·예술 시장 퍼포먼스 참여자 대상 K-dance 트레이닝 시스템을 제안한 '새흐름'과 AI 기반 주거 패턴 분석 맞춤형 주거·생활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영주관리'가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 자료제공=건국대학교

지난 4월 25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수 기업 시상과 더불어 신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 기업들은 창업 지원금, 맞춤형 멘토링, 시장 검증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캠프,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정혜정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수 기업 및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모든 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건국대학교의 풍부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고, 서울시 및 광진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15개의 학생 창업 기업을 배출하며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중 학생 창업 기업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을 선도하며 명실상부한 창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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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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