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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단지. 사진=뉴시스 |
[CWN 손현석 기자] 오는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약 2만5000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 ‘피크 시즌’으로 꼽히는 가을 청약 시장도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수도권에서는 2만507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에 1479가구 분양이 대기 중이고, 경기 1만6355가구, 인천 723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241가구보다 약 4000가구 줄어든 수치다. 인·허가 감소로 인한 물량 감소 탓도 있고, 일반분양 가구수가 많은 택지지구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견본주택 개관은 9월 말 이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물량은 줄었지만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청약 시장 열기는 여전하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7~8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56.2대 1로 치열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수도권은 8월 104.3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8포인트 상승했다.
집값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7월 첫 주 0.10% 뛰며 상승세가 본격화됐고, 오름폭을 키우며 8월 4주차에는 0.17% 상승했다. 재건축·재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신축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분양 시장에는 호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살아나면서 공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하던 사업장들이 올 가을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고려해볼 아파트가 그만큼 많아진 것”이라며 “가을까지 분양 열기가 이어지면 연말 시장 안정성 및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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