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노르웨이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국내 수출기업 지원

조승범 기자 / 2024-04-26 09:51:10
노르웨이 대표 친환경 인증기관 EPD-Norway와 파트너십 구축
▲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하콘 하우안 EPD 노르웨이 대표(왼쪽)와 25일(현지시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R

[CWN 조승범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북유럽 대표 환경보호 선도국인 노르웨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현지 인증 기관과 환경성적표지인증(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PD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의 7개 범주로 구성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친환경 인증 대표 기관인 EPD Norway의 하콘 하우안 대표와 수출기업의 노르웨이 EPD 인증을 위한 검증 및 획득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국이 앞다퉈 도입중인 탄소발자국 인증 등 환경성 평가 기반 규제 강화에 맞춰 국내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EPD 인증이 가능해져 현지 기관을 이용할 때보다 인증 획득 소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KTR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노르웨이 EPD 보고서 작성, 3자 검증, 인증 등 노르웨이 EPD 인증 취득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유럽 등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탄소중립 등 관련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KTR은 UN의 지정을 받은 글로벌 대표 탄소중립 검인증 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장서 돕고 있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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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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