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자무역서비스 통한 비대면 송금서비스 시행

배태호 기자 / 2024-09-06 10:46:49
송금 방식 수입 거래와 신용장 방식 결제 구조 장점 결합
▲사진=하나은행
[CWN 배태호 기자]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통한 비대면 'Usance (유산스) 송금'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도입된 'Usance 송금'은 기업이 수입대금을 결제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절차가 간편한 일반 해외 송금의 편의성과 수입대금의 사후 결제가 가능한 신용장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입 기업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인수금융을 통해 수입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이후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전자무역서비스(EDI)를 활용한 비대면 유산스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무역·물류 플랫폼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에서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은 수입대금 결제 신청부터 처리 결과, 만기일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EDI 채널에서도 'Usance 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EDI 활용한 다양한 수출입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Usance 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진행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26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실시간 환율 모니터링 및 직접 외환거래 체결이 가능한 'FX 트레이딩 시스템' 운영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출시 △수출입 기업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인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등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CWN 배태호 기자
bth77@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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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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