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인니 경제조정부 장관 회동...전기차·수소사업 논의

윤여찬 기자 / 2024-05-21 10:07:15
인니 전기차 배터리 수소사업 등 논의
현재 아이오닉5 MPV스타게이트 판매중
미래항공 등 인니 신수도 사업 참여 계획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나 전기차, 수소사업을 논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왼쪽부터), 성김 전 미국대사(맨 오른쪽) 모습. 사진=뉴시스

[CWN 윤여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전날 하르타르토 장관과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생산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업계가 전했다. 또한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현지 수소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GPO 실장), 성김 전 미국 대사가 함께했다. 김 전 대사는 현대차 영입 전 주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역임한 바 있어 현지 사정에 밝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5와 6~7인승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동남아시아 첫 완성차 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다.

추가로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연산 1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해 목표 생산량은 30GWh다. 현대모비스도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시스템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사업에도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미래 먹거리로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실증사업을 계획 중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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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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