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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렌탈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푸른내일 나무심기' 행사에 최진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일동들이 참여해 묘목 78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렌탈 |
[CWN 서종열 기자] 롯데렌탈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 창원, 청주에서 170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푸른내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정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지난 5일 열렸다. 롯데렌탈·그린카 서울·경기 권역, 경상 권역, 충청·전라 권역 임직원들은 각자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원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특히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1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창원과 청주에도 각각 30여 명의 직원들이 모여 도심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롯데렌탈 임직원들은 총 조경 면적 약 2000㎡(605평) 부지에 참나무, 화살나무, 조팝나무 등 묘목 780그루를 심었다. 새로 식재한 이 나무들이 자라면 한 그루 당 35.7g, 연간 총 28㎏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경유차 16.5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6.6㎏,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렌탈이 이처럼 나무심기에 열정적인 것은 환경보호를 통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총 26만 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 중인 국내 최대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은 지난 2021년 ESG 전담조직과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으며, 민간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에 동참해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롯데렌탈이 친환경차 구입을 위해 발행한 녹색 채권은 총 7100억 원이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도 7년째 하고 있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고객이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쓰인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를 업으로 삼고 있는 자사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올해 처음 시행한 이 행사를 매년 열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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