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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어플러스 경남 함양군 생산 공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
[CWN 손현석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 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했다.
퓨어플러스는 30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전문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북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 연간 15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알로에, 숙취 해소 음료 등 생산 중인 제품 종류만 200여종에 달한다.
경남 함양군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 410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퓨어플러스의 생산 노하우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어플러스를 이끌 신임 대표에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한 뒤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앞으로 생산공정 효율화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음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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