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주가 '시무룩'…"중국 사업부 부진 이어질듯"

최준규 기자 / 2024-09-23 10:24:41

[CWN 최준규 기자] 코스맥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2.23% 내린 12만2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영업환경 부진과 특수관계자로부터의 매출채권 대손으로 이익 창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단, 매출채권 대손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 기업가치가 빠르게 반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5300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추정했으며 이는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 사업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3분기 매출은 1000억원, 영업손실 30억원으로 예상했다. 경기 침체, 소비 위축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며 상하이법인은 상위 고객사 매출이 30% 이상 역성장해 법인 매출이 20% 넘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특수관계자로의 매출채권 경우 2분기 기준으로 절반 이상 대손으로 반영됐다며 잔여 매출채권을 전부 대손으로 추가 반영하면 하반기 영업이익의 41%, 내년 영업이익의 14%가 영향권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국내외 수많은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며 주요 해외 고객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L그룹을 비롯 글로벌 E그룹, S그룹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와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젤 타입 아이라이너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4000만개 이상을 생산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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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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